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오랜만에 일기



10/18 

619호의 외출한 날.
과기대에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늘 그렇듯이 여자 넷이 모이면 얘기거리가 끊이지 않지요..


10/21

엄마가 학교에 오신 날.
내가 사랑하는 엄마와 모과차와
그리고 가을소풍.
덕분에 엄마랑도 기분 좋게 안녕!


10/23

가을이 예뻤던 날.


하늘도 이렇게 아름답고


친구 지영이도 참 예뻤다.


10/24

학술제 열린 날.
우리 동아리의 10주년을 홍보했다.


그리고 사회대 부스에서 만든 꾸끼꾸끼.
지금도 냉장고 한 구석에서 추위에 떨고 있지요..
암튼 데코는 역시나 유진이의 무민ㅋㅋ


10/24

바롬 기간에 특강이 있던 날.
"어렴풋이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며,
가벼운 지식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말을 절대 잊지 말고 살자고 다짐했다.


10/29

바롬 요리한 날.
사진은 허지윤 요리사의 부추전입니다.
비주얼보다는 맛이 중요한거에요.


10/31

 바롬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2주차 수요일날.
익명의 두 여인이 마치 짠 듯이 같은 포즈로
거실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 때를 순간포착!


11/2

드디어 바롬의 마지막 날.
각 동마다 케익을 하나씩 선물 받았는데,
그 케익을 기다렸다는 듯이 순식간에 초토화시켰다ㅋㅋ
 무서운 여대생들ㅋㅋㅋㅋ


11/3

바롬 퇴사날.
피난민 대피소를 방불케 하는 저 짐 좀 보라지..ㅎㄷ

무튼 바롬 시작할 땐 진짜 귀찮았는데,
끝나고 나니 쪼끔 섭섭하기도 했다.
그래요 바롬은.. 애증입니다...

그리고 바롬이 남긴 것들.
1. 영지가 준 세서미 스트맅 휴지.

2. 또 영지가 준 새싹이 이어폰 마개.

3. 마니또 한빛이의 간식 선물.
+머리끈도 있는데
암튼 편지도 그렇고 진짜진짜 감동이었어!
라는 말을 블로그에 남기는 나는
부끄럼쟁이 소심쟁이야...


11/4

오랜만에 경언이와 만난 날.
우리 학교까지 놀러왔는데
맛있는 것도 못 사주고 흙...


밥먹고 커피마시고 하니
딱히 할것도 없어서 캠퍼스 안을 산책했다.


안그래도 작은데 나무 밑에서 더 작아보이는 서따또.
너 커피 홍보대사냐?ㅋㅋ


그리고 같이 벤치에 앉아서 도란도란 사진찍기ㅋㅋ


과거랑 비교해보아도 변한게 없는 우리 두사람...
그리고 포즈 개발이 시급한 나.. ^_T..


그리고 그 날은 소혀니의 생일축하도 있었습니다.
바롬 입사와 생일을 함께 맞이한 나으 귀요미!
내년 생일엔 더 잘 챙겨줄게...
라는 말 또한 블로그에 남기는 나ㅋㅋㅋㅋ
상찌질이야 나능.....


11/4

상아+소윤이와 과기대로 외출한 날.
룸메팸과의 술자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재밌다.


취해도 예쁜 상아상아 이상아와


내가 자기 짱팬인걸 몰랐다는 소윤이ㅋㅋㅋ
힛 이제라도 알면 됐어!


11/6

상아랑 장보러 간 날.
훈남 마네킹 옆에서 연인돋게 커플샷을 찍으려 했으나
상아가 너무 수줍어해서 실패ㅋㅋㅋ


11/11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상아와 데이뜨한 날.
노원 롯백갔다가 우연히
우지쥬와니의 그이를 발견ㅋㅋㅋ
그걸 또 창피돋게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줬다;


영화 예매한 후 근처에서 저녁 먹다가
뜬금없이 커플샷ㅋㅋ


영화 자체는 재밌었지만
보다가 급 기분 상하는 일이 생겨서ㅠㅠ
암튼 상아랑 함께 외로움을 곱씹으며
여자 둘이 행복한 데이트를 했지요..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제발 다가오지마!!!!!


11/13

하영이랑 단둘이 외식한 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추워서 커피를 사먹었는데
암튼 나는 학교근처 카페 중에서 듀가 젤 좋더라.
왜냐면 그냥그냥그냥ㅋㅋㅋ 여기 커피가 맛있어


11/14

학교에서 무지개 본 날.
흐릿해서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무지개를 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말 오랜만이었으니까.


저녁에는 상아와 영화를 보러 갔다.
시리즈물은 항상 속편부터 보게 된다는
자칭 영화광 이그림ㅋㅋㅋ


영화 상영관인 포스코 건물 안에서
수족관 보고 신났음ㅋㅋㅋ
중딩처럼 그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영화보고 나서는 저녁먹으러 건대에 갔다.
포크를 든 상아.


얘는 맛있는 연어 파스타.


그리고 더더더더 맛있었던 해물 리조또.
너 땜에 파스타따윈 잊혀졌어ㅋㅋㅋㅋ
나중에 또 먹으러 가야지..


11/16

희망티비 봉사간 날.
받으라는 전화는 안받고


이러고 놀았습니다.
암튼 작년부터 느낀거지만,
콜센터 봉사는 너무 무료해...
무료함의 끝이야!


봉사 끝내고 찜질방에서 취침.
취침 전엔 역시 팥빙수죠...ㅋㅋ
초코빙수!


11/19

소현이와 단둘이 화랑대로 쇼핑간 날.
돌아오는 길에 참지 못하고
아스크림도 먹고 길거리 떡볶이도 먹었다.
근데 사진에 찍힌 것보다는 맛없었어.....ㅋㅋㅋ
슬프다.


11/27

밤새서 과제한 날.
사진은 박카스라는 수면제입니다^^


그리고 마가렛뜨!
그냥 마가레뜨가 아니라 초코맛입니다ㅋㅋ
요즘 미친듯이 빠져서 맨날 먹음....
이거 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그 외 소소한 짤들
1.

아랍어의 신, 김소현

2.

이그림의 흑역사는 바로
옛날에 쓴 편지들.... 제발 불태워버려
ㅠㅠ

3.

또 하나의 흑역사, 옛날에 찍은 침대셀카
아이유 돋네ㅋㅋ
아 근데 셀카가 아니구나..
응?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유지니가 그려준 뉴 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