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4일 금요일

슬기롭고 잉여로운 생활





<웬 하마가>





<이 원피스는 5년째 개시 전입니다>





<개고생의 시작, 그것은 손바느질>





<동거인과 얌냠>





<나포리탄데쓰네>





<앤드 추억의 마이스콘 옐로...>





<밝게 브이>





<새로운 맥주에 도전! ★축성공★>





<은은한 새벽의 아파트>





<직구는.인생의.낭비다>





<1. 이랬던 꽃다발이>





<2. 이렇게 되었습니다>





<3. 다 마르면 여기에 꽂을 거예요 ^▽^>





<안어울리게 홈베이킹>





<초록의 아파트>





<그리운 내일은 금요일~>





<안개도시>





<이제 진짜 일주일 남았다>



2015년 7월 15일 수요일

나는 올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나



6/16

룸메이트와 장보기 겸 저녁 산책 간 날
아마도 앙꼬바는 신이 내린 디저트인가 봅니다.
자취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보니,
이런 것도 추억이 된다.



6/19

성남 본가에 다녀왔었다.
정말 뜬금없는 사진이지만
머리가 길었던 사진은 이제 다 소중한 느낌.. 흐엉
(나 코에 또 초인종 생겼었네)



6/21

처음으로 무민 인형을 세탁했다.
이제와서야 후회하는 거지만,
역시 인형은 손빨래를 했어야 했나보다.
말리고 보니 엄청 꼬질해짐
그치만 돌이킬 수 없어.......



 6/21

자취 4개월 간 해먹은 음식들 콜렉숀
개 중에는 실패한 음식도 엄청났다.
하지만 언제나 맛있게 먹어주는 룸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일거야...
그리고 이렇게 먹고선 살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자취의 득과 실, 모든건 음식으로부터...



6/22

학교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발견한 키스해링 자전거
태릉입구역 근처 자전거 가게에서 처음 발견했었는데,
난 역시 이 자전거보단 홍보용 플랜카드가 갖고 싶었던 것 같다.
버릴거면 저 주세요
라는 말을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요 나는



6/24
 

거 재용아재, 거기서 왜 그러고 있어요..



6/25

사진에 무 두개가 신경쓰이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냐
자취생이 무려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6/29

이것은 나의 여름방학을 괴롭게 만든 토익전쟁
일주일 버티다가 도로 일주일을 쉬어버렸다.
우린 아마 안될거야....



6/30 

예전에 권선욱이 텀블러에 맛있다고 칭찬칭찬 했었던 과자라서
마트에 갔다가 하나 집어왔는데,
어머 이런, 우와이구야....
굉장히 굉장한 맛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깔나는 맛이야 참



그리고 새 것의 드로우 유어 투모로우를 장만했다.
지금 쓰는 게 7월치까지 밖에 남지 않아서 새로운 것으로 겟!
파란 바탕에 흰 격자무늬가 마음에 들어서 샀다.
오래도록 나와 함께 해주렴..



7/3

심야식당을 보고 혼자 만들어 본 나폴리탄.
예전에 즐겨보았던 일드에도 자주 등장했던 음식이었다.
막장 손님으로 가득한 찻집에 신메뉴로 나폴리탄~
심야식당에서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둘 다 참 흥미로왔어
(맛 평가는 ★,
내가 만든거니까 후하게 줘야지!)



7/4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노래를 부른지 거의 1년 만에 먹은 알탕 녀석..
누가 뭐 사줄까 뭐 먹을까 물어볼때마다 외쳤건만,
아무도 함께 해주지 않았다지...
혼자 먹기는 참 어려운 메뉴인데,
어쩌다보니 알바하다가 먹게 되었다.
나에겐 애증의 곤.......



이건 장보다가 그냥 귀여워서!



사람들이 클라우드 맛이 변했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근데 그러고 보면
처음에 먹었을때 엄청 맛있다고 생각한데 반해, 요즘은 그냥 그래..
헉 진짜로 변한건가?



7/6

때가 때인 만큼 취업사진을 찍었다.
신촌 길거리 한복판에서 난리부르스를 추고 나서 건진 사진...
표정이 슬퍼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엄마는 나보고 사기꾼이라고 했다.
그리고선 자기 sns에 내 사진을 말도 없이 업로드함)



7/7

칠월칠석(양력이지만) 유난히 구름이 많던 하늘
토익과 한참 씨름하다가 도서관을 나서는 길에 목격했다.
털 곳곳이 뭉쳐있는게 우리 무민이 같구나...



7/11

두말없이 예쁨
우리 동네도 은근히 예뻐



책장 정리하다가 발견한 노트정리본
아마도 2학년 초에 적었던 내용인 거 같다.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나같은 졸업반이 된다는 건
너무 슬픈 결론인 거 같아...
반성해라 이그림



또한 추억의 산물
신승진의 한국지리....



이것도 있다.
고1때 유물 맨투맨 영어.
수완이는 가끔
내가 전학을 가고 난 뒤,
교실 뒷편에 내 이름 석자가 적힌 성경책이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내 생각을 했다고 말했었다.
어쩌면 광주에 돌아가는 것도 좋은 생각일지 몰라



7/12

출처를 모르는 자두
왠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7/13 

얘들은 엄마가 키운 토마토
역시 야채에 가까운 맛....



7/14

우리동네 아담과 이브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가는 길에 보았다.
영 요상시러운 것이 또 귀엽단 말야



짠! 결론은 머리를 잘랐습니다.
최고로 짧게 잘라본 머리인 듯 싶다.
그리고 최적의 여름나기용 머리가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