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수강신청과 쓸데없는 추억팔이

지금은 죽음의 수강신청 기간.
예상했던대로, 나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 항상 긴장을 한다.
아무리 빠른 슈퍼컴을 사용하더라도 나는 수강신청을 성공할 수 없을거야.. ㅠㅠ
그리고 실제로 나는 이번에도 수강신청을 말아먹었다. 우물우물..




분명 이렇게 꿈의 시간표(주4,금공강,21학점↑)를 계획했으나
노랑이 세 부분을 놓쳐버린 상황.. ㅋㅋ 망했어 망했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체수강일인 오늘 이렇게 10시까지 대기를 타고 있으나
이미 우리 학년의 자리는 끝났고 나는 그냥 심심해서 대기타고 있는 걸로 결론..
아아 저대로만 성공했더라면 진짜 한 학기가 뿌듯했을텐데.. 으헝헝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급 블로그를 뒤적여보고 싶어졌고,
그러다가 내가 이 블로그를 무려 수능 보기 전부터 써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글자는 몇 자 없고 대부분 사진이나 영상이긴 한데, 뭐 어쨋든 간에
그렇게 몇 장 보는데 예전에 드라마 소울메이트를 보고 쓴 글을 보게 된 것이라지!(김미진 ver.)
얼마전에 할 일 없이 텔레비전 채널만 돌리고 있었는데 평소엔 잘 보지 않는 종합편성채널에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수경 언니얌이 드라마 여주로 출연하고 있었다.
내게 아무말도 없이 어쩜.. 은 해보는 소리고
그리고나서 소울메이트 시즌2를 잠깐 떠올렸었는데 그러고는 그냥 그렇게 잊어버렸었지..
근데 또 어젠가 엄마랑 둘이 누워서 드라마를 보는데 KBS1 채널인가
암튼 어떤 시대극에 장미인애가 나오는 거! ㅋㅋ (진짜 안어울림..)
그걸 보고는 아, 이런 게 이미지 변신 시도? 라고 생각했었지..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 수수한 화장에 투박한 옷차림을 한 장미인애라니..!
근데 더 깜짝놀란 건 같은 드라마에 료헤이도 나온다는 것이다.
여전히 연기가 이상하고 발음은 어눌했다. 근데 여전히 잘생겼다 *-__-*
무튼 솔메에서는 연인 연기도 했으니 뭔가 사적으로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건가? 했었는데
료헤이가 그 드라마에 나온 건 그냥 작가와의 친분이라고 해서 김샜다. 아주 조금..(나 이상한 사람 아님)
그걸 보고나서, 이렇게 솔메에 출연했던 8배우 중 세 명이나 연기 활동 중인데 어째서 시즌 2가
안 나오는 것 인가 화가 나기 시작했다. 신동욱 배우가 최근 들은 소식에 의하면 CRPS로 의병제대 후
치료 중이라고 들었고 사강도 어떤 토크쇼에서 패널로 출연하는 것을 보니 쉬는 것 같지는 않고
필순씨는 뭐하지? ㅋㅋ 암튼 하고자 하는 생각만 있으면 이젠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그러니까 노도철 PD님 사랑해요 ㅠㅠ 저 반반빛도 열심히 봤는데 어떻게 좀 안될까요?
결론이 이상해졌지만 암튼 솔메는 진짜 좋은 드라마였어.. ㅠㅠ 생각난 김에 정주행 해볼까
아 이거 심심해서 적었는데 적고 나니 벌써 8시구나 2시간 동안 뭐한거야ㅋㅋㅋㅋ
어쨋든 시간은 때웠고만.. 으아 수강신청ㅠㅠㅠㅠㅠ 잊고 있었다!ㅠㅠㅠ 어쩌지?


짤은 솔메의 두 여배우 ♥
각자 활동 응원할게요!
그리고 동욱님! 완쾌 힘내요 ^__^

2012년 2월 5일 일요일

요즘 사는 이야기

필리핀에서 돌아온 지 정말 꽤 되었는데도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는 나..
를 엄마도 많이 걱정하시나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날 이후로 스무살(아니 벌써..)이라는 딸내미가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곤
수면뿐이니
엄마도 쟨 대체 뭘까 뭐하는 인간일까 싶으신 거겠지 ^^;;
그리고 말이나 또 못하면 몰라ㅋㅋ
무튼 이따 아침으로 미역국 한 사발 한 다음에 놓아버린 영어 공부도 뒤적여보고
먼지 쌓인 방도 좀 쓸고 닦고 해야지
또 예산 정리도 하고
어떻게 한 학기를 집에서 통학하면서 잘 꾸려나갈 수 있을지 계획해보고
외우는 거 좋아하니까 국사 독학도 야심차게 해보자


짤은 구름방..
뜬 구름 잡고 있는 이 글에 딱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