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로그에 글을 안 쓴지가 좀 됐는데
무튼 나는 요즘에 이 공연 저 공연 쫓아다니느라 상당히 바쁘다.
새학기가 시작되어야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방학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보고 싶었던 공연을 죄다 예매해버렸는데
그래서 현재 통장 잔고가 얼만지는 알아보고 싶지도 않다...... ^_^ 망함
일단 오늘 저녁에 ebs 스페이스 공감 블랙백 공연이 있고
8일에 아침 파이널 콘서트
29일에 홍대 페스트 얼라이브 Vol.2
4월에는 5일에 ㅂㄱㅂㄱ 레이블쇼(아직 세부정보는 뜨지 않았지만 뭐, 당연히 가야하기에)
19일에 얼굴들과 손님들(장얼, 자이니치 훵크) 에 갈 예정이다.
일단 예매는 다 해놨는데 사정상 혼자 보러 가야하는 것도 있다.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친구의 취향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5만원이 넘는 티켓값을 각자 지불하면서 같이 가달라고 하는 것도 무리데쓰..ㅎㅎ
암튼 그래서 혼자라도 재밌게 즐기고 오려고
요즘 집에서나 학교가는 지하철에서 공연 예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최근 며칠은 자이니치 훵크의 유투브 비디오를 많이 보았다.
첫 곡이 <きず>, 키즈의 뜻은 상처라고 한다.
일본어를 모르니 해석은 할 수 없지만 곡의 분위기가 굉장히 신나는데
나중에 제목이 상처라고 해서 읭? 하긴 했지만 무튼 생각했던 거 보다 더 좋은 듯.
사실 내가 이 밴드를 잘 아는 건 아니었지만
일단 보컬 하마노 켄타가 호시노 겐과 같은 그룹(SAKEROCK)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고
일본 밴드가 내한 공연을 하는게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해서 공연을 보러 가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믿고 가는 장얼콘이라니까ㅋㅋㅋ 물론 티켓값은 믿고 싶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암튼 봄 여름에 다른 큰 페스티발 가는 건 일단 포기한 상태니까
앞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보고 싶은 공연들은 다 가보고 싶다.
나름 평소에 노래 듣고 공연 보러 다니는게 내 취미 활동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막상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서 스스로도 뭔가 싶을 때가 종종 있었음ㅋㅋㅋ
부디 바라건대, 이번 학기는 돈을 벌지 않는 대신 성적 관리 열심히 하고
또 다시 후회하지 않을 만큼 놀기도 잘 노는 대학생이 되고 싶다.
학생 시절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으 내가 벌써 22이라니! 덜덜............ 시간은 정말 쏜살이다 ㅠ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