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두자릿수 달의 일기


학교를 다니다보면 모든 패턴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일정에 따라 맞춰짐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블로그 일기도
 중간고사 전 중간고사 이후로 쓰게 되는 듯..
무튼 이건 그 후반부의 일기

10/12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찍은 우리 동네 골목.
이 동네에는 골목골목이 참 많다.
그리고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

 10/18

이것도 집 앞에서 찍음
뭔가 되게 묘한 회사 이름이다..
신기해


10/19

시월에 새로 들어왔던 식빵
이거 만드는 공장이 바로 옆동네에 있었던 듯
이거 보니까 1학년 때 들은 교필 과목에서 보여줬던
(푸드마일리지 관련한) 환경 다큐멘터리가 생각났다.
그 강의가 담당교수님 때문에 요즘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걸로 아는데ㅋㅋ
무튼 그래도 그 때 보았던 노 임팩트 맨은 정말 좋았었다
일하라니까 쓸데없는 생각


 10/22

전해주지 못한 마음


 10/25

10기 아이들이 주최한 해다움 일일호프
오랜만에 7기 8기 언니들도 뵙고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난 11기가 낯설다
비로소 늙은걸 깨닫는거겠지


10/28

619호 외박한 날
내가 기숙사에서 나와 통학을 하게 된 이후로는
이렇게 넷이서 한 방에서 잘 일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밤샘수다만큼은 너무 그리웠기 때문에,
정말 더할나위 없었던 하루


꾸러기들


 10/31

정말 우연히 성교육 특강을 들었다.
주로 월경이나 피임에 관한 얘기들이었는데,
계획에 없었던 일치고는
나름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그날 저녁에 경건회를 들었는데 가수 션이 강연자로 섰다.
그리고 강연 후에 지누션 무대도 보여줌ㅋㅋ
순식간에 강당이 콘서트 현장으로 변하는 모습에 깜놀
과연 여대생들의 호응이란..... 최곤듯


 11/1

학교에 푸드코트가 생겼다.
아딸이라니..
위기감을 느끼는 도란도란....



11/7

콘치즈 달
굼벵이가 아니란 말이야!



11/16

과제 때문에 국립국악원에서 공연을 봤다.
전에 학교 50주년 기념식 할때 갔던
예술의 전당에서 멀리 바라봤던 게 전부였는데,
생각보다 전경이 매우 아름다웠음.


합성같은 경언이


나도 합성?



11/18

도서관에 갔다가 반가운 책들을 만남
안녕 애들아 ㅜㅜ
이 날 홍콩 도깨비 여행 계획하던거 때문에 갔던 건데
결국엔 무산되었지...
그래도 언젠가는?


오후에 가족끼리 외식하고 들어오다 본
대형열쇠
열쇠방에 열쇠표시 도장집엔 도장표시
그냥 혼자 옛날 동네 생각을 하고 있었다.


11/24

일하면서 찹쌀도넛은 이날 처음 봤었다.
나는 찹쌀도넛 귀신...
또 먹고 싶네 챱챱


 11/25

상아 하영이랑 학교 근처에서 외식,
남문에 새로 생긴 일루오라는 파스타 가게에 들렀다.
그 날 분위기가 아주 처참해서 그렇지 음식은 맛있었다.
아 처참했지 그날...



11/29

경언이랑 홍대 놀러간 날
예매한 공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기저기를 구경했다.


구경하다 마음에 들었던 시계
둘이서 저거 가격이 얼마 정도 하려나 삼만원? 오만원?
요러면서 추측만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섰었지..


공연시작 전
두근두근
라인업은 김X하, 코사, 비이씨, 나잠수, 눈코 순
김하랑 권선욱은 사진이 없음


...
이번 공연에서 내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코사
코사 곡 중에서 낮잠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열정적인 노래방 가수 나잠 수
김치맨을 아는 내가 밉다


마지막 무대 눈코
눈코는 항상 재밌다
내년에 4집이 나와서 단공에 가고 싶습니다.


눈코의 연리목 언니
너무 정면 가까이라서 굉장히 여러웠지만
그래도 연리목은 예쁘다.


이건 끝나고 나오다가 본 차승우
제 생에 문샤를 두 눈으로 볼 날이 올까여?....

암튼 손닦고 사진찍고 이러다가 늦게 나왔는데
덕분에 공연장 밖에서 눈코 멤버들 봐서 싸인도 받음
매우 덕후스러웠지만 참을만 했다.

이번 공연은.......참............나만 분위기 이상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어 좀ㅋㅋㅋ 김X하랑 나잠수 눈코가 좋았음


12/16

해빛 9기 사진 찍음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미루다보니 결국 종강날 찍게 됨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어설픈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했다는 데 의의를..


우린 언제 11명 완전체로 모이나요? ^_T


+)

이제 곧 크리스마스구나...
아무쪼록 모두들 메리성탄 하기를 바라면서,
난 이제 뭘 해야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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