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6일 월요일

[결혼준비 #1-1] "잇츠카드" 청첩장 샘플 후기


 2023년 9월 23일인 결혼을
100여일 정도 앞둔 시점에
미루고 미뤘던 청첩장을 제작하기 위해 잇츠카드에서
청첩장 샘플을 주문했다.

정말 많은 업체의 샘플들을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 많이 접했으나,

1. 어차피 버려진다.
2. 청첩장에 돈들이는 건 결국엔 자기만족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결국 4~50만원대 프리미엄 업체들은 다 제외하게 되었다.
(정말 심금을 울리도록 예쁜 곳도 있었지만..
이미 다른 곳에 예산을 많이 사용하였기에 슬프지만 보내줌)


2023. 6. 4. 일요일에 샘플들을 주문했고
다음날인 6. 5. 월요일에 발송되어
6. 7. 수요일에 수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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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카드"의 샘플
심플한 패키지에 담겨있다.

총 10가지 디자인
첫번째줄 두번째 연두+녹색 디자인을 남친이 맘에 들어했다.
9월 예식이라 가을과 어울린다 했음
나는 두번째줄 네번째 꽃액자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우리 스튜디오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라
뭔가 맞춤같다 느껴짐 ㅎㅎ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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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이 너무 많아
결정장애인 나는 딱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기준과 취향이 상대적으로 명확한 남친이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3가지 디자인을 놓고 고민하다
아래 잇츠카드의 "Blooming day" 디자인으로 결정!




남친도 이 디자인을 보자마자
나처럼 우리 스튜디오 사진 생각난다고 했다..!
서로 생각이 통해서 더 맘에 들었던 것 같음 ㅎㅎ


<청첩장과 닮은 바로 그 사진>
헤헤헷 닮았나요..?
(소르아 최고)


봉투는 일단 기본 흰색 봉투로 주문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트레이싱 봉투 몇장만 주문하여
내 친한친구들에게만 전달할 생각이다
(이것만은 포기 못해....^_T
병이다 병) 

이제 빨리 청첩장 문구 고르고
개수 고르고 해서
제작 의뢰해야지..!

♡기대된다아♡

[결혼준비 #2] "더컨벤션 신사" 웨딩홀 계약후기

 2022. 6. 26. 상견례와
플래닝 업체 계약으로 출발해
본격 결혼준비의 시작이었던 홀계약..!

보통 1년전부터 홀투어 다니고 한다길래
1년 3개월 정도 남았으면 널널한거 아닌가..?
하고 자만했었지만..

홀 정하기는 결코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었다ㅠ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총 7곳의 홀을 투어했고
6주 정도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홀별로 간단하게 한줄평을 남기자면,
첫 투어였던 “더컨벤션 반포”
 예쁘고 예상보다 저렴했지만 교통, 주차 극악
드림홀이었던 “엘타워”
웅장함 그자체.. 하지만 우리 분수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
“엘리에나호텔”
중간층 오솔길 홀 너무너무 예뻤지만... 예산의 압박으로 인해 포기ㅜ
“상록아트홀”
주변에서 유난히 많이 선택해서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비쌌고 끌리지 않음
“엘블레스”
끝까지 고민했던 곳ㅠ 신부대기실만 조금 더 예뻤으면 선택했을 듯
“노블발렌티 대치”
층고 높고 예쁜 채플홀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웠던 기억..

이렇게 6곳의 후보지가 스쳐지나가고
드디어 만나게 된
"더컨벤션 신사"

위치 :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6번출구 도보 5분
특징 : 단독홀, 컨벤션 형태
예식간격 : 90분
홀 수용인원 : 170명


거짓말 안하고
약 300통의 전화(나+플래너님)를 갈겨
투어를 쟁취해냄..ㅋㅋ큐ㅠ
정해진 날짜에 10시부터 투어 예약을 받아서
10시에 회의가 있었음에도
화장실에 숨어서 15분 넘게 전화통 붙잡고 있는 내 모습에서
솔직히 좀 현타가 씨게 왔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으니까 흑흑

그렇게 예약해서 가게된 대망의 홀투어~


홀 분위기 어쩔거냐구우..
;ㅅ;



버진로드는 길이는 보통인데 층고가 높다



170명 정도 수용되는 작은 홀이라 복작복작
적은 손님으로 하객수 많아보이게 하기 삽가능임



그리고 나의 맘을 루팡해버린ㅎㅎㅎ
대망의 신부대기실
사실 그냥 신부대기실 때문에 계약한 걸수도 있다ㅎ..



여기는 신부대기실 한켠
이제 보니 여기도 액자가 있었네
사진 추가로 뽑아도 되는지 물어봐야겠음
(이러고 안물어봄)



핑크톤의 포토테이블
통창으로 채광이 쏟아져서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여기는 포토존
지금은 조화장식이 더 풍성해진걸로 봤는데
이 버전도 나쁘지 않았다
하객분들이 사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아~



연회장도 넓고
역시 통창이라서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확실히 새건물이라 깨끗함



음식도 평이 괜찮고
내가 보기에도 퀄리티 좋아보였음
헤헤헤
이때 다 맘에 들어서 기분 좋았던 기억 떠올라 갑자기 행복해지네



우린 폐백을 할거라서 폐백실도 살펴봤다
멋스런 배경에 널찍널찍해서 굿
흡족했음


전체적인 평은
교통 + 밥 + 홀 분위기
그 어떤 것도 빠지지 않은 최상의 홀이라 생각했다..!

사실 끝까지 다른 홀과 고민했었던 건...
예산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많이) 초과되었기에..

하지만 더 이상 선택을 미루기엔
괜찮은 홀의 날짜들이 많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더군다나 더컨 신사는 당일에도 계속 잔여타임이 빠지고 있어
안그래도 걱정덩어리인 나의 머릿속은 이미 카오스가 되었다
ㅎㅎ

가장 우려스러웠던 홀 내 수용인원에 대해
부모님들께 먼저 양해를 구했고
걱정말고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결정하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한결 마음 놓고 더컨 신사로 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약하고 나와서 생각해보니 계약한 날짜가
추석 전주여서 다시 멘붕에 빠짐..^^
다행히 이 부분도 부모님들이 이해해주셨고
오히려 신행 길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 삼기로 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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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까지 90일 남은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봐도
넘 잘 선택했다싶은 내 베뉴~
예쁜 걸로는 정말 탑이야 허허호^^

이제 곧 부모님들 모시고 시식도 갈텐데
넘 떨린다 휴
부모님들이 부디 만족하시길 바라며..!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결혼준비 #1] "보자기카드, 잇츠카드, 바른손카드, 봄카드" 청첩장 샘플 비교 후기


2023년 9월 23일인 결혼을 
100여일 정도 앞둔 시점에
미루고 미뤘던 청첩장을 제작하기 위해
4개의 업체(바른손, 보자기카드, 잇츠카드, 봄카드)에서
청첩장 샘플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모닝글로리, 오프닝아워, 사월의숲, 허니모어,
디어아노이, 라 세레모니, 마이디어, 디얼디어, 프리미어페이퍼, 웨딩어클락,
빠삐에아쉬, 밀리스, 메이아이플라워, 두유프레스, 크류카드
등등(헉헉..)
정말 많은 업체의 샘플들을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 많이 접했으나,


1. 어차피 버려진다.
2. 청첩장에 돈들이는 건 결국엔 자기만족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결국 4~50만원대 프리미엄 업체들은 다 제외하게 되었다.
(정말 심금을 울리도록 예쁜 곳도 있었지만..
이미 다른 곳에 예산을 많이 사용하였기에 슬프지만 보내줌)


2023. 6. 4. 일요일에 샘플들을 주문했고
다음날인 6. 5. 월요일에 발송되어
6. 7. 수요일에 대부분 수령할 수 있었다. 


<아래는 샘플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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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보자기카드"의 샘플

이름 답게 보자기(?)도 함께 줌
네잎클로버에 예쁜 메시지까지 적어주어
열자마자 기분이 좋았다

내가 선택한 10개의 샘플 외에
인기 샘플 2개를 더 넣어주었다.
심플한 디자인들이 많아 괜찮았고
첫번째줄 3번째도 맘에 들었지만
친구가 결혼할 때 사용했던 청첩장이라 패스


두번째, "잇츠카드"의 샘플
심플한 패키지에 담겨있다.

역시 10가지 디자인
첫번째줄 두번째 연두+녹색 디자인을 남친이 맘에 들어했다.
9월 예식이라 가을과 어울린다 했음
나는 두번째줄 네번째 꽃액자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우리 스튜디오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라
뭔가 맞춤같다 느껴짐 ㅎㅎ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이 제일 많았다.


세번째, "바른손카드"
눈부시게 빛나나..?
빈말이지만 좋군 ㅎㅎ

아무래도 최저가순으로 정렬해서 맘에드는 10장을 고르다보니
이걸로 하면 큰일나겠다 하는 디자인들도 있었다ㅎㅎ
(이건 모든 업체 동일함ㅋ)

보자기에서는 두번째줄 두번째
압화 디자인이 정말정말 맘에 들었는데!!
남친이 카드형태라 어른들은 불편해할 수 있다고 하여
포기함ㅠㅠ
난 카드 형태가 간지(?)난다구 생각했는데..ㅎㅎ
역시 뭐든 같이 골라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마지막, "봄카드"의 샘플
내가 좋아하는 트레이싱지에 적힌
메시지가 들어있다.

봄카드에서는 포토청첩장과
맨 마지막 하늘색 꽃디자인이 맘에 들었는데
일단 우리는 사진 버려지는 건 마음 아프니 포토청첩장은 패스하기로 했고
마지막 꽃디자인은 남친이 촌스럽다고 하여 역시 패스하기로 했다.
약도가 컬러로 되어 있어 인상 깊었던 봄카드
(다른 업체들도 요청하면 가능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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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이 너무 많아
결정장애인 나는 딱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기준과 취향이 상대적으로 명확한 남친이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3가지 디자인을 놓고 고민하다
아래 잇츠카드의 "Blooming day" 디자인으로 결정!




남친도 이 디자인을 보자마자
나처럼 우리 스튜디오 사진 생각난다고 했다..!
서로 생각이 통해서 더 맘에 들었던 것 같음 ㅎㅎ


<청첩장과 닮은 바로 그 사진>
헤헤헷 닮았나요..?
(소르아 최고)


봉투는 일단 기본 흰색 봉투로 주문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트레이싱 봉투 몇장만 주문하여
내 친한친구들에게만 전달할 생각이다
(이것만은 포기 못해....^_T
병이다 병) 

이제 빨리 청첩장 문구 고르고
개수 고르고 해서
제작 의뢰해야지..!

♡기대된다아♡

새로운 시작

2017년에도 다시 블로그를 활성화해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귀찮아서 실패하고
이제는 진짜 블로그에 글을 남길 필요가 생겨서
찐으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D-91
파이팅 나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