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3일인 결혼을
100여일 정도 앞둔 시점에
미루고 미뤘던 청첩장을 제작하기 위해
4개의 업체(바른손, 보자기카드, 잇츠카드, 봄카드)에서
청첩장 샘플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모닝글로리, 오프닝아워, 사월의숲, 허니모어,
디어아노이, 라 세레모니, 마이디어, 디얼디어, 프리미어페이퍼, 웨딩어클락,
빠삐에아쉬, 밀리스, 메이아이플라워, 두유프레스, 크류카드
등등(헉헉..)
정말 많은 업체의 샘플들을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 많이 접했으나,
1. 어차피 버려진다.
2. 청첩장에 돈들이는 건 결국엔 자기만족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결국 4~50만원대 프리미엄 업체들은 다 제외하게 되었다.
(정말 심금을 울리도록 예쁜 곳도 있었지만..
이미 다른 곳에 예산을 많이 사용하였기에 슬프지만 보내줌)
2023. 6. 4. 일요일에 샘플들을 주문했고
다음날인 6. 5. 월요일에 발송되어
6. 7. 수요일에 대부분 수령할 수 있었다.
<아래는 샘플들 사진>
.
..
...
.....
첫번째, "보자기카드"의 샘플
이름 답게 보자기(?)도 함께 줌
네잎클로버에 예쁜 메시지까지 적어주어
열자마자 기분이 좋았다
내가 선택한 10개의 샘플 외에
인기 샘플 2개를 더 넣어주었다.
심플한 디자인들이 많아 괜찮았고
첫번째줄 3번째도 맘에 들었지만
친구가 결혼할 때 사용했던 청첩장이라 패스
두번째, "잇츠카드"의 샘플
심플한 패키지에 담겨있다.
역시 10가지 디자인
첫번째줄 두번째 연두+녹색 디자인을 남친이 맘에 들어했다.
9월 예식이라 가을과 어울린다 했음
나는 두번째줄 네번째 꽃액자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우리 스튜디오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라
뭔가 맞춤같다 느껴짐 ㅎㅎ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이 제일 많았다.
세번째, "바른손카드"
눈부시게 빛나나..?
빈말이지만 좋군 ㅎㅎ
아무래도 최저가순으로 정렬해서 맘에드는 10장을 고르다보니
이걸로 하면 큰일나겠다 하는 디자인들도 있었다ㅎㅎ
(이건 모든 업체 동일함ㅋ)
보자기에서는 두번째줄 두번째
압화 디자인이 정말정말 맘에 들었는데!!
남친이 카드형태라 어른들은 불편해할 수 있다고 하여
포기함ㅠㅠ
난 카드 형태가 간지(?)난다구 생각했는데..ㅎㅎ
역시 뭐든 같이 골라야 하는 이유가 있다.
마지막, "봄카드"의 샘플
내가 좋아하는 트레이싱지에 적힌
메시지가 들어있다.
봄카드에서는 포토청첩장과
맨 마지막 하늘색 꽃디자인이 맘에 들었는데
일단 우리는 사진 버려지는 건 마음 아프니 포토청첩장은 패스하기로 했고
마지막 꽃디자인은 남친이 촌스럽다고 하여 역시 패스하기로 했다.
약도가 컬러로 되어 있어 인상 깊었던 봄카드
(다른 업체들도 요청하면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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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이 너무 많아
결정장애인 나는 딱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기준과 취향이 상대적으로 명확한 남친이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3가지 디자인을 놓고 고민하다
아래 잇츠카드의 "Blooming day" 디자인으로 결정!
남친도 이 디자인을 보자마자
나처럼 우리 스튜디오 사진 생각난다고 했다..!
서로 생각이 통해서 더 맘에 들었던 것 같음 ㅎㅎ
<청첩장과 닮은 바로 그 사진>
헤헤헷 닮았나요..?
(소르아 최고)
봉투는 일단 기본 흰색 봉투로 주문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트레이싱 봉투 몇장만 주문하여
내 친한친구들에게만 전달할 생각이다
(이것만은 포기 못해....^_T
병이다 병)
이제 빨리 청첩장 문구 고르고
개수 고르고 해서
제작 의뢰해야지..!
♡기대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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